외부 또는 실내 그리고 차내에서 음악을 틀을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폰의 음량은 매우 작고 음질은 매우 저급합니다.
저도 이 경우와 같아서 독스피커의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이전에도 휴대용 스피커가 하나 있었으나 출력만 아이폰 보다 높지 음질은 더 않좋았습니다. 그러던 중 PC스피커로 유명한 알텍랜싱사의 IMT320를 할인해서 8만원에 파는 것을 보고 바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1월 14일의 일입니다.) 물량 부족으로 인해 배송까지 3주라는 시간이 걸리더군요;;
디자인
IMT320의 첫인상은 ‘이게 8만원이라니;;’ 였습니다. 인조가죽이긴 하겠지만 덮개부터 고급스러움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뒷면엔 4개 AA 건전지 넣는 곳과 AC 전원 연결하는 단자와 AUX 단자가 있습니다.
전면엔 아이폰을 꼽는 자리가 있습니다.
윗면엔 전원 버튼 음량 조절 버튼이 있습니다.
밑 부분에는 저음을 강조해주는 덕트가 뚤려 있습니다.
가죽 덮개를 뒤로 말아 거치하는 특이한 디자인입니다.
알텍랜싱사가 PC 스피커도 상당히 가격 합리적인데 이 제품도 가격에 비해 디자인이나 성능이 좋습니다.
앰프 성능
아이폰 연결시의 출력은 빵빵합니다. 왠만하면 출력이 부족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차안에서는 음량 30%가 적당하고 집에서 크게 틀어놓을때도 40~45% 정도까지만 올립니다. PC와 연결할 경우 음량 풀로하면 스피커 100% 확률로 망가집니다;; 앰프 성능이 아이폰에 맞춰져서 매우 세기 때문에;;
음질
음질은 상당히 주관적이고 귀 모양도 다르기에 개인차도 있습니다. 하지만 플랫한 음을 기준으로 평가한다면, 저음이 센데 극저음은 허전하고, 보컬은 약간 강조되면서 쏘는듯한 느낌이 납니다. 양감이 풍부하게 들리지만 다른 말로는 시끄럽습니다;; 보컬이 쏘는 것으로 보아 중고음쪽에 피크가 있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하지만 휴대용 스피커 치고는 극저음이 잘 재생되며 고음도 맑고 또렷한 소리가 납니다. 게다가 AA 건전지 4개로 24시간동안 음악을 들을 수 있답니다.
총평
가격은 상당히 저렴하면서도 디자인은 고급스러움이 묻어나오고 앰프와 스피커 유닛은 휴대용 스피커치고 상당한 성능을 냅니다. 하지만, 보컬쪽이 올라가 있어서 음량이 그리 크지 않아도 되려 시끄럽게 들리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추천 드리는 이유는 24시간이라는 충분한 구동시간과 작은 사이즈에 본체를 보호할 가죽커버에 충분한 음량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휴대성보다 음질을 논하실 분들은 필립스, 보스 사의 거치형 아이폰 독 스피커나 고급형 PC 스피커 등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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