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에 사용된 프로그램은 페러렐즈로부터 제공 받았습니다.
맥 사용자라면, 페러렐즈라는 프로그램에 대해서 한번쯤을 들어보셨을거라 생각합니다. 외국의 경우도 윈도우가 필요한 경우가 있지만, 국내의 경우는 윈도우가 필수적입니다. 그래서 많은 Mac 사용자들이 애플에서 기본 제공하는 부트캠프를 통해 윈도우로 부팅해서 사용합니다.
하지만, Mac을 종료하고 윈도우를 다시 켠다는 것 자체가 귀찮은 일이지요. Mac OS X Lion부터는 종료했던 그대로 프로그램과 창을 복원해주는 기능이 추가되었음에도, 많은 시간을 필요로하며 네트워크 스토리지의 경우 Finder 창을 띄워놓으면 재부팅시 복원이 안됩니다. 저 같은 경우는 Finder에서 네트워크 스토리지 연결된 창을 5~6개 정도 띄워놓고 사용을 하는데, 자주 재부팅할 경우 이것을 재배열하고 각각의 위치를 찾아주는데도 상당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저는 Mac을 한번 켜면, 왠만해서는 종료를 하지 않습니다. Mac은 아주 잘 설계되었기 때문에 수주일을 켜두어도 큰 문제가 없습니다. 한달정도를 슬립모드도 안하고 지속해서 켜둔적도 있습니다. 근데 윈도우 사용이 가장 문제였지요.. Mac을 종료하지 않고 사용하기 위해 다른 방으로 옮겨가서 PC를 부팅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던 것이지요.
페러렐즈는 Mac을 종료하지 않고, 윈도우를 비롯해 다양한 운영체제를 Mac OS X내에서 부팅할 수 있는 가상화 프로그램인데요, 유료 프로그램이지만, 가장 인기가 많은 가상화 프로그램입니다.
다른 유무료 가상화 프로그램들이 있음에도, 페러렐즈는 오랜 가상화 프로그램 개발 노하우로 가장 쉽고 편리하게 맥에서 윈도우를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습니다. 버추얼 박스 같은 무료인 가상화 프로그램도 써봤으나 설정이 복잡하고 사용 또한 상당히 불편해서 쓰지 않고 있었는데요, 페러렐즈는 부트캠프 파티션에 있는 윈도우를 바로 가상머신으로 부팅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으며, 프로그램에서 하라는대로만 한다면 복잡한 설정이 필요 없습니다.
특히 동시 실행 모드라는 것이 인상적인데요. 동시 실행 모드를 실행하게 되면, 맥 상단바에 아이콘으로 표시되어 시작 메뉴를 들어갈 수 있고 윈도우의 바탕화면이 뜨지 않기 때문에 윈도우를 켜놓고 있다는 것을 깜빡할만큼 맥 사용이 편리합니다.
또한 동시 실행 모드로 켜두면, 사파리에서 Active X 같은 것을 못 열 때 사파리 상단의 IE 아이콘을 클릭해서 바로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실행 시켜 해당 페이지를 열 수 있습니다.
동시 실행 모드는 바탕화면 해상도를 고려하지 않고 그냥 프로그램 실행시 창의 크기만 조절하면 되기 때문에 다른 버추얼 머신처럼 복잡하게 생각할 필요가 없습니다. 맥에서 가장 간단하고 편리하게 쓸 수 있는 가상 머신이 바로 페러렐즈가 아닐까 합니다.
페러렐즈 동시 실행 모드는 적응이되면 그냥 윈도우 응용프로그램을 돌린다는 느낌보다는, 맥의 윈도우 파티션에서 프로그램을 찾아 실행한다는 느낌으로 맥과 윈도우를 구분없이 자연스러운 사용이 가능해지더군요.
물론, 버추얼 박스는 무료라는 점에서 충분히 그 가치를 하는 것은 자명하지만, 페러렐즈는 복잡한 것을 무서워하는 유저들이나,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과 성능 또한 괜찮다는 점이 바로 유료 프로그램이지만 이토록 큰 인기를 끌고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다음번에는 페러렐즈의 상세한 기능들과 사용 방법에 대해 다룰 예정입니다. 혹시 질문 사항 있으시면 댓글로 문의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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