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NAS 관련글을 계속 쓰고 있습니다. 아직 NAS가 대중화되어 있지는 않지만, 충분히 대중화 될 수 있을 것이란 믿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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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저가형 NAS와 고급형 NAS의 다른점, NAS 선택의 기준에 대해 중점적으로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역시 이번글에도 시놀로지 NAS를 기준으로 설명하겠습니다. 그 이유는 역시 다양한 라인업과 높은 활용성이라는 장점과 함께 제가 쓰고 있는 제품이어서 설명 하기 쉽습니다.
먼저, 저가형 NAS와 고급형 NAS의 기준은 일반적으로 Arm 프로세서를 사용했는지, 아니면 인텔의 프로세서(대표적으로 아톰 프로세서)를 사용했는지에 따라 나뉩니다. 그리고 프로세서를 좋은 것을 탑재한 제품의 경우 RAM 용량도 더 큰 것이 일반적입니다. 또한, 시놀로지 같은 NAS 전문 제조사의 제품의 경우 고급형 제품에서는 수십개의 디스크를 단일 볼륨으로 쉽게 구성할 수 있도록 해두었습니다.
가격은 저가형 NAS는 10만원대에서 50만원 사이에, 고급형은 80만원대부터 시작합니다. 물론 하드 디스크 가격은 제외한 가격입니다.
저가형 NAS 뭐가 안좋을까?
1. 읽기/쓰기 속도가 느리다.
시놀로지의 DS212J은 대표적인 저가형 NAS입니다. 20중반의 가격은 10만원대 NAS보다 비싸긴 하지만, 2베이 제품중에서 그러한 가격대를 형성하는 제품의 경우 기능이나 안정성면에서 모자란 부분이 많습니다.
위 제품의 실제 읽기 속도는 70MB/s 수준이며, 게다가 쓰기 속도는 읽기 속도의 반절이 겨우 나옵니다. 30MB/s을 조금 넘는 속도입니다. 얼핏 보기엔, 대용량의 데이터를 다루지 않는다면 속도는 충분해 보입니다.
하지만, 여러 사용자가 사용하거나 여러 작업을 동시에 하게된다면 속이 터집니다. 여러명이 접속할 경우 여러명이 사용하는 합산 속도도 혼자 사용할때보다 낮아지니 답답할 수 밖에 없지요. 여러명이 접속한다고 해서 다운되버리거나 하지는 않지만, NAS를 사용하는 이유는 집에서든 회사에서든 모바일에서든 접속이 용이하면서도, 바로 NAS와 같은 네트워크 상에서는 내장 디스크에 준하게 속도가 빠르기 때문인데요. 이를 고려한다면, 사용자가 많을 경우 고급형 NAS가 있어야 원할한 NAS 사용이 되리라 봅니다.
2. 토렌트 다운로드 속도가 느리고 프로세서 점유율이 높다.
NAS의 장점중 하나가 전력 사용량이 적어 언제든지 켜놓을 수 있다는 점인데요. 이 때문에 토렌트 기능은 정말 유용한 기능으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토렌트는 많은 네트워크 커넥션이 있어야 빠른 속도가 되는 특징상 1.2GHz Arm Single Core를 사용하는 DS212J는 커넥션이 많아질 경우 프로세서 점유율이 90%가 넘어가고, 한명이 12MB/s의 속도로 NAS에 배포해주지 않는 이상 8MB/s 이상의 속도가 나오기는 무리이며, 극단적으로 쿼드코어 컴퓨터에서 다운로드 10MB/s 나오던 시드가 많은 토렌트의 경우 NAS에서 100KB/s 수준이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요즘은 동영상 파일의 용량이 매우 크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느린 속도는 상당한 불편으로 다가옵니다. 더구나, 컴퓨터와는 다르게 스마트폰에서도 토렌트 파일을 받아서 NAS에서 실행시킬 수 있는 시놀로지 NAS의 특장점이 반감될 수도 있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토렌트 다운로드를 받을 때는 프로세서 점유율이 높아져서 다른 읽기/쓰기 작업 등이 상당히 느려져 사용하기 불편하게 되기도 합니다.
3. 하우징이 허술하다.
아무래도 저가형 NAS의 경우 하우징에서도 원가 절감이 되어 있습니다. 하우징이 허술한거랑 하우징이 강남스타일인거랑 디자인 빼고 차이가 있을까 싶지만 다른 부분에서도 차이가 있습니다.
저가형 NAS의 경우 플라스틱을 외장재로 사용하기 때문에, 무게가 가벼워 하드 디스크의 진동제어가 안될뿐 아니라, 하드디스크 소음도 상대적으로 더 크게 들리는 편입니다.
그리고 무게가 가벼워서 또 불안한점이 보통 바닥에 NAS를 많이 놓는데, 청소하다가 팍 치거나, 지나가다가 발로 뻥 차면 충격에 약한 하드디스크가 그대로 뻗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무게가 무거우면 같은 충격이라도 충격 흡수가 더 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안전합니다.
4. 확장성 부족
저가형 제품의 경우에는 USB 2.0까지만 지원하는 제품이 많으며, 고급형 NAS의 경우 USB 3.0 지원은 물론, eSATA 포트를 통해 외장 스토리지 연결이 가능합니다. 특히 시놀로지 NAS의 경우 자사의 외장 스토리지를 연결하여, NAS 내장 스토리지와 함께 단일 볼륨으로도 구성이 가능합니다.
고급형 NAS만의 특징
이 부분은 일반 유저들에게는 큰 도움이 되는 부분은 아니나, 고급형 NAS들의 특징입니다.
1. 엔터프라이스 대응
높은 사양과 함께 시놀로지 NAS 기준으로 VMware, Citrix, Microsoft Hyper-V 같은 가상화 서버를 지원하여 중소기업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2. 링크 어그리게이션 지원
1Gbps 네트워크 공유기에 NAS를 연결할 경우 속도가 125MB/s 이상 나올 수 없습니다. 하지만, 링크 어그리게이션을 통해, 1Gbps 랜 두개를 공유기에 연결할 경우 여러 컴퓨터에서 데이터를 불러 들일 때 200MB/s 이상의 속도를 낼 수 있습니다.
3. 핫스왑 지원
NAS를 끄거나 분해하지 않고도 디스크를 바꿀 수 있습니다. 이것은 디스크가 고장 났을 때 재빠른 대응을 할 수 있는 장점과 작업중인 시스템을 종료하지 않고도 바꿀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집니다.
고급형 NAS가 필요한 유저는?
고급형 NAS의 경우 가격이 상당히 비싸기 때문에, 현재 NAS의 성능에 불만을 가지거나 신규로 NAS를 사용하려는 헤비유저들도 선뜻 구입하기 쉽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본인에게 고급형 NAS가 정말 필요한지를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1. 사용자 수가 20명 이상이다.
사용자 수가 많으면, NAS에도 과부하가 걸리거나 NAS의 IO 대역폭이 딸리는 결과를 초래하게 됩니다. 사용자들이 동시 접속하는 것을 대비해 1Gbps 네트워크 상에서의 링크 어그리게이션은 필수 입니다.
물론, 데이터를 IO하지 않고, 스트리밍만 하는 사용자들이 많은 경우는 빠른 속도를 요하지 않기 때문에 고급형 NAS가 아니여도 수십명의 사용자를 충분히 감당할 수 있습니다.
2. 토렌트 이용을 많이 한다.
토렌트의 경우 아까도 말했듯이 프로세서빨을 많이 받기 때문에 쾌적한 다운로드와 시딩, 그리고 토렌트 실행중에서도 NAS를 빠른 속도로 이용하기를 원한다면 고급형 NAS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3. 초 대용량의 데이터를 가지고 있다.
주로 초 대용량의 데이터를 가지고 있는 부류는 영상 전문가 부류, 아이돌 팬덤 부류, 애니메이션 매니아 부류 이렇게 있는 것 같습니다. 저가형 NAS 경우는 4베이가 최대여서 RAID5를 사용하게 되면 3TB 하드디스크 기준 9TB의 용량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시놀로지 1512+ 제품을 예로 들면, 내장 스토리지 5베이에 외장 스토리지 5베이짜리 2개를 더 연결하여 총 15베이의 스토리지로 단일 볼륨을 구성할 수 있습니다.
4. 데이터 입출력이 매우 많다.
데이터를 읽고 쓰는 속도는 NAS의 프로세서에 따라 달라집니다. 고급형 NAS를 쓸 경우 읽기와 쓰기가 모두 100MB/s 정도씩 안정적으로 나와주기 때문에 쓰기 속도에서 3분의 1 수준인 저가형 NAS와는 속도가 크게 차이가 납니다. 사실상 3번과 4번은 묶어서 취급해도 전혀 이상할게 안보이네요.. 3번에 해당하는 사람은 4번에도 해당할 확률이 매우 높으니..
저는 위 네가지 사항중 네개다(-.-;;) 해당되어서 고급형 NAS로 분류되는 1512+ 구입 계획을 세우는 중입니다. 하드디스크 돌아가는 것을 보면 영 불안해서, 5개를 장착해서 RAID 5+로 볼륨을 구성하여 디스크 2개가 망가져도 끄덕 없도록하면서 현재 3TB 용량이 부족해져가는 상황 때문에..
그리고 팬질을 하다보니 토렌트를 잘 이용하는데, 수십기가의 파일을 받거나 모바일에서도 토렌트를 받아서 스트리밍으로 바로 보기도 하는데 속도가 느리니 상당히 불편합니다.
또 친구들한테 링크를 많이 걸어주다보니까 사용자수는 20명이 안되지만, 친구들이 사용하면서도 저도 제 속도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고급형 NAS가 필요하겠더군요.
혹시 궁금한 사항이 있으시면 댓글 달아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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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comments
DS212J 와 버팔로 Pro duo wvl 을 보고 있습니다. 가격차이가 많이나서…
쓰는 용도는 주로 외장hdd처럼 자료저장 및 다운 , 간혹 미디어서버로 활용할 목적입니다.
동접자도 가족외에는 없을 듯 한데… 어떤 제품이 더 나을까요..
가격이 부담되시면 버팔로 제품으로 쓰셔도 무방합니다만..
대신, 유저수도 많고 안정성도 좋고, 최적화도 잘되었고, 기능이나 호환성도 좋은 시놀로지의 NAS보다는 여러모로 떨어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시놀로지는 10년 넘게 NAS만 취급한 NAS 전문회사이니 차이가 날 수 밖에 없습니다.
어찌보면 그냥 가격값하는 것인데, 저는 NAS의 생명은 편리함과 안정성 그리고 다양한 활용성이라고 생각하는데, 이 때문에 시놀로지 NAS를 주로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실제로 오래 사용하다보시면 장애를 일으키는 빈도면이나 사용이 손쉬운 면에서 만족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사진저장용, 외부접속용으로 nas를 구매할려고 합니다.
이왕이면 한방에 좋은걸로 가자는 생각에 712+ 제품을 구매할려고 하는데 괜찮을까요?
사진 작업때문에 자료를 자주 읽고쓰고 해야하고요. 속도도 잘 나왔으면 하네요.
지금 생각중인 구성은 시놀로지 712+, 바라쿠다 3테라 * 2ea(raid1), 공유기 ??(무난하게 아이피타임) 할려고 하는데
괜찮을까요??
usb 2.0 이라는게 마음에 걸리네요.
아니면 비슷한 급에 추천해 주실만한 제품 있을까요?
지금 공동구매로 52만원 정도에 구매가능해서 살려고 하는중이거든요.
시놀로지 카페 공구로 구매하시려나 보네요. USB 3.0을 탑제한 신제품은 내년초쯤에야 나올거로 예상됩니다. 참고로, USB 장치가 시놀로지 NAS에 호환되는지 확인하셔야합니다. 그리고 공구가 52만원이면 솔직히 다른 대안이 없습니다.
DS712+ NAS 자체 속도는 좋습니다만, 하드디스크는 씨게이트를 추천하지 않습니다. 높은 고장률로 업계에서 악명이 워낙 높습니다.. 일반 업자들은 물론 애플까지도 씨게이트 불량에 당했지요..
하드는 웨스턴 디지털이나 히타치 제품을 권해 드리며, 4TB가 필요치 않으시면 웨스턴 디지털 제품을 가장 추천드립니다. 정숙성보다 속도를 우선시 하신다면 캐비어 블랙 같은 모델이 좋고(단, 3TB 이상의 빠른 HDD를 원할때는 히타치 데스크스타 7K3000~4000을 사용하셔야합니다.) 정숙성이 중요하시다면 캐비어 레드 제품을 추천드립니다. *(캐비어 레드 제품은 시놀로지 카페 공구에서 조합으로 파는 제품으로 공구 제품 구매하실때 같이 구매하시는게 더 저렴합니다.)
NAS가 제속도를 내기 위해서는 사양 좋은 공유기가 필요합니다. DS712+는 듀얼랜이므로 랜 포트도 넉넉해야하구요. 유무선 제품의 경우 아이피타임 N6004R, N8004R 제품이 성능은 괜찮지만, 랜 포트가 4개로 NAS에 두개의 랜을 연결하기엔 다소 부족한 면이 있으며, 유선 전용으로는 T3008라는 8포트짜리 제품이 있습니다. 유선 전용이 아무래도 성능면에서 조금 낫구요.
답변 감사합니다.
일단 712+를 질렀습니다. 하드 선택부분에 있어서 상당히 고민이 많이 되네요.
시놀로지 카페에서는 웬디그린 제품은 레이드로 묶을경우엔 사용하지 말라는 글들이 많더라고요.
저는 raid 1 으로 묶어서 사진 백업용으로 사용 할 계획이거든요.
가격대비로 따졌을땐 시게이트가 가장 저렴한데, 시게이트를 사면 후회할까요??
그렇다고 웬디 레드로 가기엔 가격이 너무 부담이고,
히타치 제품들 가격도 레드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네요;
에휴;;
공유기는 기가빗 네트워크로 꾸밀려고 6004R 제품으로 염두해 두고 있습니다. 사용중인 pc가 2대여서 4포트에 pc 2포트, nas 2포트 쓰면 괜찮지 않을까요~?
그린제품은 레이드 구성시 문제가 좀 있을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NAS용으로는 웬디 레드를 강력추천하는바이며, 레이드를 제대로 지원하는데다 소음도 상당히 적습니다. 성능은 그린과 비슷하구요. 씨게이트 제품은 워낙 하드가 나가는 경우가 많아서 말이죠..(물론 동시에 두개의 디스크가 맛이 가진 않겠습니다만..) 저도 가격때문에 싼 제조사 찾다가 여러모로 망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최근에는 무리에 무리를 해서라도 기성유저들에게 인정받는 제품으로 고르고 있구요. 그리고 전에 웬디 그린을 멋모르고 NAS에 레이드1로 구성했었는데 그냥 잘되더군요.
일단 하드는 안정성이 중요한 만큼 그리 급한게 아니시라면 조금 여유를 두고 생각해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구요.
랜포트가 부족하신게 아니시라면 6004R 제품도 괜찮습니다. 성능도 괜찮구요.
이럴 줄 알았다면 공구할때 그냥 큰맘먹고 레드 6테라 제품을 살껀데 그랬네요 ㅠ,.ㅜ
지금은 712+ 만 덩그러니 있는 상태거든요.
친절한 답변 정말 감사드립니다. 종종 찾아뵙고 정보들좀 획득해야겠네요^^
감사합니다.
현재 미국에 살고 있습니다… 취미와 직업상… 평소 엄청나게 많은 사진을 찍어대고, 동영상 파일들을 관리해야하는 문제로 고민하다가… NAS에 대해 우연한 기회로 알게되어, NAS를 구매하려고 이리저리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NAS에 대해 전혀 무지한 관계로… 인터넷 서치를 하다 님의 글을 보고, 님이 추천하신 ‘synology ds413j’와 ‘Western Digital 3 TB Cache 3.5-Inch Internal Bare or OEM Drives WD30EFRX’ 하드를 사려고 마음먹게 되었습니다… 주변에 아는 친구가 NAS를 쓰려면, ‘기가빗’을 사야 빠른 속도로 이용할 수 있다고 하며 ‘D-Link DAP-1522 Extreme 4-Port Gigabit Dual-Band Wireless-N Bridge/Access Point’를 추천하더군여… 님께서 보시기에 위에 ‘ds413j’ NAS와 ‘WD 3 TB’하드, 그리고 D-Link 기가빗 조합이 괜찮은지… 조언을 부탁 드립니다… 지금 제 ‘아이멕’ 용량이 꽉 차서 하루 빨리 NAS를 마련해야 하는 관계로, 조금 귀찮으시더라도 답변 주시면 넘 감사하겠습니다…
J 모델의 사양은 별로 높지가 않아 사진 업로드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을까 사려됩니다. 저도 사진을 많이 찍는데, J 시리즈의 속도로는 속이 완전 터져버립니다. 실제 사진 쓰기 속도는 30MB/s도 안나옵니다.
예산이 안되시면 어쩔 수 없지만, 412+ 정도의 수준은 되야 대용량 업로드에 적합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 시리즈는 속도가 빠르기도 빠르지만, 5베이의 시놀로지 외장 스토리지를 추가할 수 있어 용량 증설도 용이하다는 점도 있습니다.
선택하신 하드는 NAS용으로 추천할만한 제품인데요. 정말 소음이 적습니다. 하드 디스크 4개를 RAID5로 구성하실 경우 웬만해서는 속도 불만 없이 사용가능합니다. 물론 하드 특성상 RAID 구성해도 짜짤한 파일의 이동에는 속도가 부족하실 수 있습니다.
말씀하신 공유기는 속도에 관한 정보를 얻기 힘드네요. 제가 못찾는건지.. 제가 사용하는 제품은 미국에는 팔지 않는듯하구요;; 그냥 제품 사양에 기가비트 지원이 아닌, 하드웨어 2Gbps NAT 지원 같은 것을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보통 유선전용의 성능이 높게 나오는 편입니다. 그리고 412+ 모델을 구매하실 경우 랜 포트를 두개 연결해야한다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친절한 답변 넘 감사합니다… 혼자 개인 용도로 쓸거라 412+는 아무래도 예산이… ^^ 혹, 또 궁금한게 생기면 질문 드려도 될까요? NAS는 첨 접해보는거라…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네 언제든지 질문해주셔도 됩니다.
212j를 살까 213j를 기다릴까 고민 중이었는데, 님의 글을 읽고 기다리기로 마음 굳혔습니다.
NAS 구입하면 토런트 열심히 돌릴 예정이거든요.
213j는 아직 발표도 안 되긴 했지만 CPU와 메모리 속도는 분명 빨라지겠죠?
그런데 정말 212j로 토런트 돌리면 다운로드 실효 속도가 쿼드코어 PC의 1/100밖에 안 나오나요?
메모리 용량은 같을듯하구요. 프로세서가 30% 정도는 향상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213 Air랑 비슷한 스펙으로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글에도 적었듯이, 극단적인 예이구요. 평균적으로 1/3 정도의 속도 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컴퓨터에선 초당 11MB씩 받는걸 보통 초당 3~4MB 정도로 느리긴 합니다만, 토렌트를 많이 사용하신다면 전력효율면에선 꽤 좋습니다.
그리고 토렌트 같은것을 많이 이용하실 경우 HDD는 서버용 또는 WD Red HDD를 장착하시는것을 권장합니다.
댓글 고맙습니다.
213j가 213air 스펙 정도만 돼도 좋을 것 같습니다.
메모리 용량은 같지만 DDR3니깐 속도는 더 빨라지겠죠?
그리고 서버용 하드나 WD Red는 많이 비싸던데 WD Green은 안정성이 많이 떨어지려나요?
213j 발매될 때 레드 가격이 떨어져주면 베스트일 텐데 말이죠^^
Red의 경우는 Green과 속도는 비슷하지만, 여러모로 등급이 다른 제품이라 가격이 크게 떨어지지 않을듯합니다. Green의 경우는 단일 디스크로 쓸때는 동급대비 최고의 안정성을 보여주지만, RAID로 하드를 여러개 묶을 경우 문제가 종종 발생합니다. 그리고, Red의 경우 수명도 길고, 소음도 훨씬 적습니다. 상시 켜두는 NAS의 특성을 고려한다면 사실상 Red밖에 답이 없습니다.
조언 말씀 고맙습니다~
그런데 하드 디스크 하나에 15만원 이상 쓴다는 건 상상해본 적도 없어서 심리적 저항감이 좀 있네요^^
물론 비용적 측면이 그렇기야 합니다만.. 저도 돈이 부족해서 그린 샀다가 후회 막심이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