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과 아수스의 넥서스 7, 국내 반응도 나쁘지만은 않다.

 구글이 아수스와 손잡고 레퍼런스 태블릿인 넥서스 7을 출시하였으며, 국내에서도 현재 예약판매가 진행중입니다. 넥서스 7은 16기가 모델 기준 30만원이라는 저렴한 가격대라는 점에서 소비자에게 어필을하는 것 같습니다.

 넥서스 7은 엔비디아 테그라3 쿼드코어에 1280*800의 7인치 IPS 디스플레이, 그리고 1GB RAM과 120만화소 전면 카메라 9시간 이상의 HD 동영상 재생시간이라는 스펙을 보유했습니다.

 염가형 제품인만큼 베젤 두께를 줄이려는 노력이나 후면 고화소 카메라등의 요소가 부족하고, 디자인도 좋다고 말하긴 힘들지만, 가성비를 보자면 나쁘지 않은 제품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이러한 점을 반영하듯이, 롯데마트와 하이마트에서 3차 예약 판매를 진행하고 있는 지금 9000여대 이상이 팔렸다고 합니다. 절대적 강자인 아이패드는 국내 누적 판매가 100만대도 훨씬 넘었지만, 높은 만족도와 함께하는 높은 가격 때문에 태블릿 구매를 망설이신 분들께 인기를 끌 것 같습니다.

 7인치라는 점은 어쩌면 애매한 크기라고 할 수도 있지만, 이곳 저곳에서 사용하기 다소 부담스러운 9.7인치보다는 휴대성도 괜찮고 동영상 보기에는 와이드 스크린이 더 적합한 면이 있기 때문에 사용 계층을 많을듯 합니다.

 하지만, 넥서스 7의 전망을 밝지만은 않습니다. 삼성이 아닌 아수스 정도에서 내놓은 저가형 태블릿만으로 태블릿 보급률이 낮은 국내의 태블릿 보급률 확대에 과연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으며, 또 미니 아이패드 출시설이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요즘 루머의 수가 부쩍 늘어나는 것을 보면, 나오긴 나오는 듯합니다. 과연 7인치 태블릿 절대 안만든다던 애플이 만든 7인치대 태블릿은 어떤 것일지 궁금하네요.

 갠적으로 싼 맛에 하나 질러보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습니다만, 블로그에 넥서스 7의 리뷰가 올라올지는 미지수네요. 핫라인이므로 여기까지만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손가락 추천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