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스마트 기기가 많이 보급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아직까진 스마트폰만 인기가 많았으나 저렴하고 작은 아이패드 미니가 와이파이버전 출시 한달이 지나가는데도, 물량부족으로 예약을 받고 있으며 이보다 더 저렴한 넥서스7도 아이패드 수준에는 훨씬 못미치지만, 기존 안드로이드 태블릿의 국내 판매량은 본다면 꽤 잘 나가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저렴한 가격이 큰 매리트가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정말 스마트 기기를 스마트하게 사용하는 사람은 몇명이나 될까요? 제가 볼 땐, 80% 정도가 그저 피처폰 기능에 카톡, 웹서핑 수준이상은 잘 쓰지않고 있는 것 같습니다. 상대적으로 잘 활용한다는 20% 조차도, 제가 보기에 정말 스마트하게 사용하는 사람들은 극소수라고 봅니다.
스마트 기기로 미디어를 감상할 때 유튜브에서 동영상을 보고, 컴퓨터를 통해 동영상, 음악등을 옮겨서 감상합니다. 그런데 유튜브가 느리다고, 컴퓨터에서 파일들을 안 옮겼다고 한탄하는 경우가 많으실 거라 생각합니다.
마찬가지로, 프리젠테이션을 태블릿과 연결하여 하려했지만, 옮겨오지 않은 경우는 물론, USB에 담아오려했는데, 놓고 왔다던가.. 이래저래 컴퓨터의 자료에 접근하지 못해서 발생하는 사건들이 많습니다.
제가 아이패드가 처음 나왔을 때 한 생각이 하나 있습니다. 아이패드가 컴퓨터를 대체할 수도 있겠구나, 만약 그렇게 된다면 집에는 컴퓨터 여러대 대신 아이패드와 파일을 보관하는 개인용 서버 하나가 자리잡고 있겠지..라는 막연한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그 개인용 서버로는 이미 NAS라는 것이 존재하고 있었으며, 실제로 작년부터 인지도와 판매량이 급상승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참고로 이 글은 시놀로지 NAS가 토대가 되는 글입니다. 제가 시놀로지 NAS를 사용하기 때문인 것이 가장 큰 이유기도하구요. 편리한 기능이 가장 많은 것도 그 이유입니다.
NAS가 바꾼 스마트한 삶
저는 몇개월전부터 NAS를 사용하고 있으며, 실제로 그전과는 확연히 달라진 삶을 살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그 동안은 모바일에서 뭐 할 수 있는게 없었습니다. 제약이 너무 많았습니다.
컴퓨터에 직접 연결하여 파일을 옮겨야해서, 불편한건 둘째치고 필요할 때 바로바로 사용이 불가능 했으며, 유튜브로 자주 보는 뮤비나 하나 봐주려고하면, 인터넷 속도와는 별개로 항상 느린 유튜브… 그리고 언제 감상하거나 시청할지 몰라서, 용량 압박에도 항상 저장해두던 음악과 동영상들..
그리고 스마트 기기와는 별개로 USB로 파일 옮기려다 잃어버리거나 안가져오면 완전 낭패.. 지인들과 대용량 파일 공유할 때마다, USB를 쓰거나 아니면 인터넷을 이용해 보내려고 해도 “아씨 이거 어떻게 보내지;;;”하고 대략난감하던 것들…
하지만, 이제는 인터넷에만 연결되어 있다면, 더 이상 이런 걱정은 하지 않습니다. 제 컴퓨터의 내부 저장장치에는 그냥 운영체제와 프로그램을 설치하는데 사용될 뿐 문서, 음악, 동영상, 사진 등은 모두 NAS에 저장합니다. 그리고는 어떤 운영체제이건, 컴퓨터건, 스마트폰이건, 태블릿이건 따짐없이 NAS 내의 파일에 접근할 수 있으며, 링크로 대용량 파일을 공유하거나 모바일에서도 토렌트를 NAS에서 직접 다운로드 하도록 시킬 수도 있습니다.
NAS가 뭔데 NAS, NAS 거리는거지
NAS는 Network Attached Storage의 약자로, 대용량의 저장 공간을 제공하는 소형 서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인터넷만 연결된다면, 윈도우든, 맥이든, 리눅스든, iOS든, 안드로이드든 모든 OS에서 내 파일에 접근할 수 있는 것입니다. 원래 중소기업 등에서 고성능 서버를 대신해 사용하기 위해 만들어진 제품이지만, 개인용 NAS의 경우 사용법도 쉽고, 저렴한 편입니다.
NAS는 컴퓨터에서는 FTP, AFP 등으로 연결되어 내부 저장장치를 사용하듯이 사용할 수 있고, 스마트 기기에서는 전용앱을 통해 접근이 가능합니다. NAS도 컴퓨터의 일종이기 때문에 회사에 따라 지원 기능이 달라집니다. 이는 소프트웨어에 대한 차이로 현재 시놀로지사의 NAS가 가장 많은 기능과 가장 높은 성능, 가장 높은 안정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개인용으로 NAS를 사용한다면, 트래픽이 별로 발생하지 않으므로, 엔트리급으로도 가족이 모두 서버를 공유할 수도 있고, 지인들과 나눠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당연히 각자의 계정에만 사용 가능하도록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여러명이 하나의 NAS를 공유하고, 투자비용을 분담한다면 엔트리급 NAS 가격인 20만원대 + HDD 가격을 쳐도 비용이 과하게 들어가지는 않습니다.
NAS와 스마트 기기가 만나면 좋은 점은?
NAS와 스마트 기기가 만남으로서 가장 중요한 혜택은 항시 접근 가능성인데, 이 점은 원한때 언제든지 파일을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 외에도, 외부에서 짬나는 시간 조차 게임 대신 집에서 할 파일 관리를 스마트 기기로 하는 등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1. 파일을 스마트 기기로 이동하기 위해 컴퓨터와 연결이 필요없다.
어디서든 인터넷만 된다면, NAS에 저장되어있는 파일들을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음악이나 동영상의 경우 스트리밍도 가능합니다.
참고 영상입니다.
위는 아이패드에서 지원하지 않는 포맷을 NAS에서 동영상을 다운로드해, 무인코딩 플레이어로 바로 복사해서 감상하는 영상입니다.
위 영상은 NAS에서 스트리밍으로 1080p 5000Kbps의 고화질 영상을 감상하는 영상입니다. 3G에서는 버퍼링이 많이 걸리고, WiFi나 LTE에서만 버퍼링 없이 감상가능한 수준의 영상입니다. 물론, 보통은 1000~3000Kbps의 비트레이트를 가진 영상을 많이 보시더군요. 2000Kbps까지는 3G 상태만 좋으면 버퍼링 걸리지 않습니다.
이렇게 영상들을 스트리밍이나 보고 싶을 때 다운로드 받아본후 삭제한다면, 저장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됩니다. 특히 메모리카드를 사용하지 못하는 애플 제품 유저에게는 더할나위 없이 좋습니다.
2. 사진이나 동영상 촬영한 것을 컴퓨터로 이동하기 위해 연결이 필요 없다.
이 또한 전용 어플을 통해 생각날 때 업로드 시켜놓으면, 스마트 기기를 컴퓨터에 꼽고 대기하는 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NAS와 스마트 기기 연결 경로
3. 다양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제공으로 편의성 증대
시놀로지에서 제공하는 iOS용 모바일 앱으로 여러가지가 있는데, DS Audio 같은 음악 스트리밍용 앱의 경우 NAS에 저장된 음원을 스트리밍하는 것을 넘어서, 음악을 설정한 곡수만큼 캐시를 해두기 때문에 방대한 양의 CD 리핑 파일들을 가지고 있으신 분들도 데이터 소모는 최소화하면서, iOS 기기의 저장 공간을 융통성 있게 사용 가능합니다.
또한 다운로드 관리앱을 통하여, iOS 기기에서 바로 토렌트 파일을 다운로드 받아 토렌트를 생성,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컴퓨터로 다운로드하고 기다리는 시간을 줄이는 방편이면서, iOS에서도 영상 다운로드를 가능케하는 유용한 기능입니다.
게다가 동영상 스트리밍용 앱을 사용하게 되면, 모바일 기기에 맞춰서 자동 인코딩해주는 기능이 있어서 소모 데이터 용량을 줄이고, 지원하지 않는 코덱의 경우에도 다운로드 받아서 무인코딩 앱에 다시 복사하는 번거로움을 덜 수 있습니다.
그외 NAS의 장점은?
1. NAS 내에 있는 파일을 링크를 통해 바로 공유가 가능합니다.
대용량 파일이어서 클라우드 서비스에 올려지지도 않고, 메일로도 안보내질 때, 지인들과 공유할 경우 외장하드를 가져가서 공유하는 방법 밖에 없었지만 NAS는 따로 업로드하거나 복사하지 않아도 링크만 걸어서 파일 용량에 제한 없이 공유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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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드라이브 |
구글 드라이브 |
NAS |
속도 |
매우 빠름(10MB~) |
UP 300KB, DL 1~2MB |
매우 빠름(10MB~) |
용량 |
30GB |
기본 5GB 최대 16TB |
무제한(사용자 추가시) |
제한 |
음악, 동영상 공유기능 제한 |
10GB이상 파일 제한 |
없음 |
공유 기간 |
최장 30일, 100회 |
없음 |
없음 |
비용 |
무료 |
5GB : 무료 25GB : $2.5/월 100GB 이상 100GB당 $5/월 EX) 1TB $50/월 |
초기 투자 비용 DS212J 1TB 기준 55만원이내 |
N 드라이브는 무료지만, 음악과 동영상 공유가 불가능하며, 무료인만큼 30GB 용량만을 제공합니다. 구글 드라이브는 파일 관리 기능은 좋지만, 상당히 느리며, 가격도 고용량으로 가면 저렴하다 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파일당 10GB를 넘지 말아야하는 점도 상당한 제약이 있습니다.
그에 반해, NAS의 경우 공유에 대한 제약이 없습니다. 충분히 빠르고, 파일 용량이나 다운로드 횟수, 링크 유지 일수 등이 제한이 없습니다. 또한, 초기 투자비만 많이 들뿐 그후로 인터넷 회선비 빼곤 유지비가 들지 않습니다.
2. 가정내에서 네트워크 플레이어를 통해 NAS에 있는 음악이나 동영상 사진등을 감상 수 있습니다.
네트워크 플레이 기능은 요즘 대부분의 블루레이 플레이어에 있고, 스마트 TV에도 있습니다.
그냥 TV나 네트워크 플레이어를 켠 후, 파일만 선택하면 NAS에 있는 파일들이 재생됩니다.
3. NAS에 프린터를 연결하여 프린터 공유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컴퓨터가 여러대인 경우 프린트할 때 다소 번거로울 수 있습니다. 프린트 공유 설정이 되지 않았다면, 프린터와 연결된 컴퓨터를 켜고, USB를 통해 문서를 열어서 프린트해야합니다.
편의를 위해 컴퓨터를 프린터 공유기로 사용할 수도 있지만, 컴퓨터는 소비전력이 높을뿐더러, 24시간 구동을 위해 만들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계속 켜둘경우 안정성이 떨어지고, 오류가 잦아져 재부팅 및 발열 냉각 시간이 필요합니다.(Mac의 경우 안정성 떨어지는 부분에 해당사항 없음)
4. 여러개의 계정을 사용해 가족, 지인들과 함께 사용할 수 있습니다.
공유폴더와 개인폴더를 만들어 공유할 것은 공유 폴더에 넣고, 개인폴더에 파일들을 넣어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또한 사용자별 사용가능한 용량과 최대 속도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5. NAS는 여러개의 컴퓨터를 동기화 시킬 수 있습니다.
그래서 구지 다른 컴퓨터로 옮길 때 USB를 사용하지 않아도 됩니다. 일부 클라우드 서비스의 경우 동기화를 지원하지만 동기화 대수가 2~5대로 제한됩니다. 더 많은 컴퓨터와 더 많은 용량을 동기화 시키고 싶을 때 NAS가 유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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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클라우드 |
NAS |
용량 |
제한없음 |
시놀로지의 경우 파일당 5GB 제한 |
비용 |
100GB 11,000원/월 200GB 추가 11,000원/월 |
초기 투자 비용 DS212J 1TB 기준 55만원이내 |
특화기능 |
딱히 없음 |
변경전 파일도 열어볼 수 있음 |
사용대수 |
최대 5대 |
사실상 무제한 |
동기화 기능만 볼때는 유클라우드가 더 저렴합니다. 하지만, 시놀로지 NAS에서 지원하는 동기화 기능을 보면, 변경전 파일도 열어볼 수 있다는 큰 장점을 가지고 있으며, 5대이상의 컴퓨터 동기화에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여러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함으로서 야기되는 번거로움과 데이터의 파편화를 막을 수 있습니다.
6. 가정내 모든 컴퓨터를 한곳에 백업할 수 있습니다.
모든 컴퓨터와 추가적으로 연결 필요없이 기존 사용하던 네트워크 케이블이나 무선랜을 통해 한곳에 백업할 수 있다는 점과 데이터 신뢰성이 높도록 RAID1 또는 RAID5 구성을 할 수 있다는 점은 최고의 백업 솔루션이 가져야 자질입니다. 그게 바로 NAS이구요. 시놀로지 NAS의 경우는 윈도우와 맥 컴퓨터의 백업을 지원합니다.
하드가 고장나는 경우는 흔치않다. 제로에 가깝다라고 많이들 하지만, 의외로 HDD가 고장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HDD가 어떠한 진동의 영향을 받지 않는 상태에 있다면 5년내에 고장날 확률은 제로에 가깝습니다. 하지만, HDD에는 컴퓨터 쿨러들의 진동과 외부로의 충격에 노출되어, 누구라도 살다가 한번쯤은 하드가 고장나는 경우를 맞게됩니다. 이럴 때를 대비해 백업이라는 것이 필요합니다.
7. 자료의 효율적인 관리와 이동
NAS는 운영체제를 따지지 않는 최고의 파일 서버입니다. 윈도우와 맥, 리눅스 모두 지원해 서로 다른 OS를 사용하여 파일 이동이 힘들다면, NAS 사용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중복되는 데이터를 줄여 용량의 효율적인 관리를 보장하며, 요즘 SSD를 사용한 컴퓨터들은 내부 공간이 적은데, 외장하드나 추가 하드 장착이 불필요합니다. 또한 RAID1 또는 RAID5를 사용해 데이터를 이중화하여, 데이터의 안전성을 쉽게 확보할 수가 있습니다.
8. IP 카메라로 녹화가 가능합니다.
IP 카메라를 여러대 연결하여 녹화도 가능하고, 시놀로지의 경우 모바일에서도 모니터링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IP 카메라의 가격은 10만원대 정도로, 비싸지 않고 전용 장비도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가정용으로도 아이가 안전한지, 집 내부에 누군가 침입하지는 않았는지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만약 누군가 집을 털어갔다고하면, 증거자료로 제출하여 범인을 추적할 수 있습니다.
NAS가 클라우드 서비스보다 왜 좋은가?
NAS는 공유, 동기화, 여러 계정을 통해 공유하는 것등 클라우드나 웹하드에서 지원하는 것들을 다운로드 횟수 제한, 용량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은 약간의 이득에 불과하며, 진짜 훌륭한 점은 이러한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 클라우드와 웹하드 서비스는 따로 업로드를 해야되지만, NAS는 그자체에 데이터가 이미 저장되어 있어 그저 공유, 동기화 등의 기능을 사용하기만 하면 됩니다.
게다가 클라우드와 웹하드 서비스마다 기능이 차이가 나서, 여러 곳을 동시에 사용하다보면 더욱 더 업로드하고 기능을 사용하는데에 불편을 겪게되지만, NAS를 사용할 경우 이 모든 기능들을 한 군데서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며 데이터의 파편화를 막을 수 있습니다.
NAS 추천
NAS 제조사는 상당히 많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많은 기능과 안정된 소프트웨어, 가장 적합한 라인업을 가지고 있는 제조사는 시놀로지로 가격대 성능비가 다소 떨어진다고들 하지만,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단순히 수치로만 생각한다면 분명 시놀로지의 NAS는 가성비가 떨어집니다. 하지만, 수 많은 소비자와 비즈니스를 위한 기능과 10년간 검증된 소프트웨어는, 2~3년전에 막 개발 시작한 대부분의 NAS 제조사들과 확실히 차별화되는 부분이어서, 일반소비자용 NAS로는 최고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기도 합니다. 비즈니스용으로는 큐냅이 우위지만, 대신 가성비는 훨씬 더 떨어지고 일반 소비자를 위한 기능은 시놀로지가 더 많습니다.
저는 1베이 NAS는 추천하지 않는데요. 그 이유는 데이터의 안전성이 보장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여러개의 하드를 RAID1 또는 RAID5로 묶어서 적어도 하드 하나가 고장나도 데이터에는 문제가 없도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용량은 RAID1(2베이)와 RAID5(3베이 이상)로 하드를 묶었을 때 기준입니다.
1. 일반용
NAS라는게 되게 사양이 낮아보여도, 매우 가벼운 소프트웨어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의외로 성능이 나쁘지 않습니다. 그래서 엔트리급의 경우에도 일반적인 사용에 큰 무리가 없습니다.
시놀로지 DS212J는 20만원중반대의 엔트리급 2베이 NAS로, 장착 HDD에 따라 4TB까지 구성 가능하며, 성능의 경우 매우 빠른 속도를 원하시는게 아니라면, 가족 그리고 지인들과 NAS를 공유해서 사용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HDD는 RAID 구성에 최적화되고, 타 5400RPM HDD와 비교시 더 저소음이고 저전력인 HDD로 WD Red를 추천드립니다. 1,2,3 TB 모델이 존재합니다. 1TB를 구성하시려면 1TB 모델 두개를 구매하셔서 RAID1로 구성해주시면 둘중하나가 혹시나 고장나는 일이 있어도 하드만 교환하면 되고, 데이터는 안전합니다.
2. 고성능
많은 사람이 공유해서 고성능 NAS를 선택하는 것보단 주로 고용량 데이터를 다뤄서 읽기쓰기 속도와 확장성 등 때문에 많이 선택하는 경우가 많고, 사용자수가 한 20~30명이상 된다면 고성능 NAS가 필요하겠지요.
시놀로지 DS713+는 고급형 2베이 NAS로, 5베이 외장스토리지인 DX513를 연결해 총 7개의 하드를 단일 볼륨으로 묶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원할 경우 20TB의 고용량 확장도 가능하며, NAS로는 꽤 높은 사양인 아톰 2.13GHz 듀얼코어는 HDD 속도의 한계 때문에 제대로 속도가 안 나올 수준의 속도를 보여줍니다.
대용량 입출력 많이하시는 분이나 토렌트 많이 이용하시는분, 웹서버 메일 서버 같은 기능들도 활용하시는 분들께 적합한 제품입니다.
HDD로는 최고의 성능을 원하는게 아니라면, 안정성이 좋고, 저소음 저발열인 WD Red를 추천드립니다. 만약 웹사이트처럼 즉각적인 반응이 필요하면서, 트래픽이 몰리는 용도의 NAS라면 WD RE SATA 제품도 고려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3. 고성능, 고용량
일반적인 유저들이 잘 사용하는 제품은 아니지만, 시놀로지 DS1512+(13년형 버전으로 리뉴얼 예정)는 5베이 고급형 NAS로, 내장 스토리지만으로 RAID5 구성으로 최대 16TB를 구성할 수 있습니다.
대용량의 스토리지를 필요로하는 유저들 중에서, DS713+와 함께 DX513를 연결해 사용하는 것이 부담되는 사용자의 경우 그 조합보다 낮은 가격대에 DS1512+가 있습니다. 이 모델은 5베이이고 프로세서는 713+과 같지만, 5베이만큼의 HDD 슬롯이 필요한 경우에는 더 저렴하게 먹히며, DX513 유닛을 2개더 장착해서 총 15개의 HDD를 단일 볼륨으로 구성할 수 있습니다. 내부 하드 슬롯만 이용할 경우 최대 16TB, 외부 스토리지까지 이용할 경우 최대 48TB라는 방대한 저장 공간을 확보 가능합니다.
물론 왠만해서는 16TB도 다 채울일이 없겠지만, 몇몇 유저들의 경우 고용량 스토리지를 필요로하고 있으며, 저도 사실상 그 축에 끼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NAS 용량과 외장하드들 용량 다 차서 합산 4TB 가까이되는데, 업그레이드할 자금이 없다는 것이 문제지요..
그 외에 1512+이상의 라인업들에서는 비즈니스용 프로그램들의 지원이 있는데요. 이번글의 타깃은 일반적인 유저들이기 때문에 여기서는 다루지 않겠습니다.
HDD는 고성능과 고용량을 원한다면 WD RE SATA 4TB 제품을 고려할 수 있으며, 저소음 저발열 높은 안정성을 원한다면 WD Red 3TB 제품을 고려하실 수도 있습니다.
관련글
필자가 집필한 NAS 관련글입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 [모바일 혁명] 시놀로지 NAS 모바일에서 사용하기
마치며..
NAS는 차세대 저장장치로 앞으로 각 가정에 한대씩은 들어서는 때가 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처럼 효율적이고, 편리한 스토리지는 단순히 컴퓨터를 잘 이용하기 위함을 넘어서, 컴퓨터가 담당하던 스마트 기기의 백업과 대용량의 데이터 저장, 대용량 파일의 다운로드 등을 대체하여, 스마트 기기들의 단점을 보완해 Computer-less 시스템에서 더욱 빛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가까이보면, 아직 집에서는 컴퓨터를 사용해 처리하더라도, 외부에서 파일 관리나 대용량의 다운로드 작업을 할 수 있고, 클라우드 기능과 웹하드 기능의 집합체 수준의 다양한 공유 관련 기능을 제공하는 NAS는 여러모로 쓸모 있는 제품입니다.
가정에 1대씩만 있어도 모든 가족이 기능의 제약없이 모두 사용 가능한 NAS인 만큼 들어가는 비용은 비싸보여도 가족 한명 당 얼마 들어갔는지, NAS가 없음으로 어떤 점이 불편한지를 생각해본다면, 1TB HDD 2개를 RAID1로 묶어 안전한 1TB 저장공간을 제공하는 NAS가 55만원내로 구매 가능하다는 것은 합리적으로 보일 것입니다.
문의 사항이 있으시면 댓글로 부담없이 질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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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comments
소규모사무실입니다. 영상및 컴퓨터그래픽작업을 하구요.2대는 PC 1대는 맥입니다.
서로간의 사이즈가 큰(GB이상)데이타이동은 잦은편이라….보통 네트웍랜으로 보내거나
너무클경우는 1394다이렉트로 보내고 있습니다….추후ubs3,1394b를 고려하고 있습니다.
NAs로의 선택이 어떨지 궁금합니다.
개인적으로는 NAS를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NAS의 경우 Ds713+ 이상의 고성능 제품을 사용하실 경우, 실속도가 100MB/s이상 나오는데다 편집할 영상만 내장 드라이브에 저장하고 나머지는 NAS로 관리하시면 여러모로 편리할 것 같구요. 특히 NAS로 관리할 경우 HDD가 뻑나는 경우에도 RAID1이나 RAID5로 구성된 볼륨에 저장을 하기 때문에 데이터가 안전합니다.
또한 파일당 5GB의 제한이 있지만, 자동으로 동기화되며, 기존 파일 버전도 저장되는 클라우드 스테이션 기능이 시놀로지 NAS에 있습니다.
다만, 문제가 되는 부분은 다이렉트보다는 시간이 좀 더 걸릴 수 밖에 없습니다. 업로드나 다운로드 속도 자체는 빠르지만, 업로드하고나서 다시 다운로드 해야한다는 점에서 이중으로 시간을 잡아먹습니다.
요즘 고급 NAS들은 그냥 NAS 내에서 저장해서 영상 편집해도 될 수준인데, 제가 잘 몰라서 그런건지 파컷으로 편집하게 될 경우 무조건 내장 스토리지로 옮겨야하더군요..
사실 제가 NAS를 딱 추천 드리기는 상황을 정확히 몰라 애매모호하구요. 그냥 답글로 써드린거 참고하셔서 결정하시는 것이 좋을듯합니다.
NAS가 뭔가 궁금해서 검색해서 들어왔는데 글이 엄청 자세하네요 ㅎㅎ
덕분에 NAS가 뭔지 한 방에 알게됐습니다ㅎㅎ
잘 보고 갑니다 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