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홈페이지에 뜬 아이패드2
오늘 새벽에 아이패드2의 발표가 있었는데, 저는 그 때 인테넷 생중계 안하는 애플 덕분에(?) 저화질의 실시간 동영상을 보면서, 엔가젯의 라이브 블로그를 참고하여, 글을 이어 나갔던 것이 기억이 납니다.
이번의 아이패드 업그레이드는 몇가지로 크게 나눌 수 있습니다.
큰 폭의 성능 향상
추가된 기능
디자인
iOS 4.3
동영상 성능
전용 어플리케이션
스마트 커버
HDMI 지원
이렇게 나눠진 부분들을 자세히 살펴봅시다.
큰 폭의 성능 향상
A5 칩셋
iPad2에서는 ARM Cortex A9 1GHz 듀얼코어 프로세서와 SGX543 GPU가 탑제되어 있어 CPU 성능은 최소 2배가 개선되었으며, GPU의 성능은 9배에 달하는 엄청난 향상이 있습니다.
또한 아이패드에 적용될 램용량은 512MB 또는 1GB를 탑제할 가능성이 높고 M-DDR2 규격의 램을 탑제해 성능도 높아질 것입니다.
하지만, 칩셋의 소비전력은 줄어 좀더 작은 배터리로도 상당한 배터리 라임을 확보할 수 있게 됩니다. 아이패드2가 얇아진건 배터리 크기를 대폭 줄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좀더 큰 스피커가 탑제되었다고 하며, 자이로 스코프 센서가 탑제되었습니다.
아이패드2에서 추가된 기능
전후면 카메라
HD 해상도 동영상은 찍을 수 있는 카메라로 보입니다.
카메라 관련 소프트웨어로 Facetime이라는 애플 플랫폼끼리의 영상통화 프로그램과 포토부스라는 사진을 찍는 프로그램이 추가되었습니다.
아이패드2 디자인
아이패드2는 두께가 8.8mm로 현존 가장 얇은 태블릿PC이자 iPhone4 보다도 얇은 두꼐입니다. 자연히 무게도 100g정도 줄어 들었습니다. 배터리 부분이 상당히 줄어들어 가능한 것 같습니다. 배터리 효율은 초저전력 프로세서로 보완해 전과 같은 배터리 타임을 확보 하였습니다.
아이패드2의 경우 블랙 모델과 화이트 모델을 출시하며, 역시나 화이트가 간지는 지존입니다.
그리고 전 모델에 비해 각이 졌으며, 메탈부분이 앞으로 노출되지 않아 좀더 고품격스럽습니다.
카메라도 심플하게 잘 처리하였으며,
스피커부는 좀더 큰 스피커라지만, 솔직히 안습입니다..
iOS 4.3
아이패드2에는 iOS 4.3이 기본 탑제되어 나옵니다.
iOS 4.3가 전작대비 달라진점
강화된 에어플레이 기능
여러 기능들이 추가되었다는군요.
사파리 퍼포먼스
사파리의 자바스크립트 엔진 성능 개선으로 자바엔진 성능이 2배나 빨라져서 전체적으로 좀 더 빠른 웹서핑을 할 수 있습니다.
홈 공유 기능
아이패드에 있는 음악과 동영상을 무선으로 스트림해 볼 수 있습니다. 아이패드에서 조절하는 에어 플레이와는 다르게 다른 기기에서 조절하는 기능입니다.
아이패드 사이드 스위치
아이패드의 사이드 버튼을 음소거 버튼이나 화면 잠금 버튼 둘중 하나로 쓸 수 있게 설정을 통해 지원합니다.
동영상 성능
아이패드2는 9배나 향상된 그래픽 프로세서가 탑제되었습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지원하는 해상도는 영 불만입니다.
MP4, M4V, MOV 확장자의 H.264, MPEG-4 그리고 AVI 확장자의 M-JPEG 포맷을 지원한답니다. 해상도는 HD 해상도까지 지원하며, M-JPEG의 경우에는 35메가비트레이트의 블루레이급의 대역폭을 재생할 수 있지만, Full-HD를 공식적으로 지원하지 않습니다.
오리지널 아이패드도 Full HD 해상도의 10메가비트레이트급 동영상이 돌아가는 것을 감안할 때 Full HD 해상도에 40메가비트레이트인 블루레이 원본 파일도 충분히 재생 가능해보입니다. 다만, 플래시 메모리의 데이터 읽기 속도가 딸려서 실현은 불가능할 것 같네요.
애플이 허락하지 않은 고화질 동영상을 넣는 방법은 나중에 다룰 예정입니다.
전용 애플리케이션
iMovie
아이무비는 원래 맥용 동영상 편집프로그램으로 아이폰4용으로 출시되었으나 화면 크기의 한계가 많아 5달러나 주고 사선 잘 쓰지도 않았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아이패드2에서는 화면도 커지고 성능도 좋아지고 기능도 여러가지를 지원하니 기대가 안될 수 없습니다.
Garage Band
거라지 밴드 또한 맥용 녹음, 편집 프로그램으로 단순히 녹음과 편집뿐 아니라, 그랜드 피아노, 오르간, 기타, 드럼, 베이스 등의 악기를 연주하면서 녹음할 수 있는 기능도 있습니다. 기타 앰프와 이펙트도 있으며, 8개의 트랙을 녹음하고 섞을 수 있답니다. 그리고 맥버전과 호환이 되어 편리합니다. 이런 모든 기능은 단 5달러에 제공한답니다.
스마트 커버
자석을 이용해 장착하는 형태의 스크린 보호 겸 거치대 역할을 하는 신개념의 액세서리입니다. 애플 아이디어 하나는 참 좋아요.
디자인도 상당히 이쁘고 탈착이 편리하며, 스크린 보호와 함께 좀 더 진보된 거치대의 역할을 하고 있기에 상당히 유용한 액세서리가 될 것 같습니다.
가격은 39달러 입니다.
HDMI 지원
1080P 동영상까지 출력 가능합니다.
그리고 아이패드 자체에서 지원하는 돌비 디지털 5.1채널 음성을 출력 가능합니다.
아이패드는 블루레이 원본과 같은 화질의 동영상과 돌비 디지털 5.1 채널을 지원하는데다 HDMI까지 지원하면,, 설마 30핀 단자로 연결하는 블루레이롬이 나오고 어플리케이션 설치를 통하여 블루레이 바로 재생 가능하게 되는건 아닌지.. 아마도 코덱 때문에 약간은 성능이 딸릴 것 같기도 하구요.. H.264은 휴대기기 용이라서 좀 더 그래픽 리소스를 덜 잡아먹는데다 A5 칩셋자체가 h.264 재생에 최적화 되어 있기에..
갈수록 홈엔터테인먼트에는 태블릿PC를 더 필요로 하게 될 것 같네요. 가격은 역시 39불 입니다.
아이패드2의 가격은 전과 같은 수준입니다.
게다가 국내에 4월 29일이 SKT와 KT 동시 출시를 한답니다. 대단히 기쁜 소식입니다. 우리나라는 원래 1차 발매 국가지만, 전파인증 때문에 늦어지는 것이라고 합니다.
국내 출시 예상 가격 ( 환율 1120원 정도 하지만, 미국은 IT 제품 가격이 싼 것을 감안해야 합니다.)
WiFi only
16GB 60만원
32GB 72만원
64GB 84만원
3G + WiFi
16GB 75만 6천원
32GB 87만 6천원
64GB 99만 6천원
이 정도로 예상해 볼 수 있겠습니다.
총평
아이패드2는 아이패드보다 좀 더 고급스로운 디자인 더 얇고 더 가벼운 디자인을 추구하며, 전후면 카메라 장착과 아이무비, 거라지 밴드 같은 맥용 프로그램의 아이패드 전용 어플화 그리고 매우 향상된 성능은 아이패드를 소유하고 아이패드3 때나 구입예정인 저에게도 매우 끌려서 충동구매 할까 걱정되는 제품이기도 하고, 아이패드2는 이러한 점들로 인해 좀 더 태블릿 같게 쓸수 있는 제품이 되었습니다. 아이패드3를 기다려도 좋지만, 아이패드2로도 충분한 성능과 속도를 낼 수 있으며, 정말 태블릿 PC 다운 제품이기에 지금 사셔도 후회가 없으시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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