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c OS X Lion은 Mac OS X의 7번째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공식 발표가 있기 전부터 일부가 공개되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이번 버전은 iCloud의 지원으로 인한 기능 추가와 데스크탑을 하나의 모니터로 여러개 관리하고 간단한 조작 기능들을 탑제하여 조작성을 매우 향상시킨 업그레이드 버전이지만, 상당히 괜찮은 업그레이드라고 생각합니다.
이 업데이트는 데스크탑 맥보단 모바일 맥, 즉 맥북 시리즈를 염두에 둔 업데이트인 것 같습니다. 무선 기능, 클라우드 기능, 여러 데스크탑 관리 기능은 뻔하게도 맥북 시리즈를 위한 것이죠.(그렇다고 데스크탑 맥이 이러한 기능이 필요없는건 아닙니다.)
1. Misson Control
미션 컨트롤은 여러 화면이 열려 있을 때 한 화면에 실행중인 응용 프로그램과 데스크탑을 모두 보여줍니다. 데스크탑을 여러개로 만드는 것도 가능하고 전체 화면으로 실행중인 응용 프로그램도 하나의 윈도우를 사용합니다. 세 손가락으로 쓸어 올리면 동작하며, 세 손가락 스크롤로 바로 옆 윈도우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멀티 모니터 유저가 아니라면 이 기능은 화면 크기에 상관없이 매우 유용할 것 같습니다.
2. Full Screen App
기존에는 풀 스크린 앱이 iPhoto, iMovie, Garage Band 정도이고 나머지는 아무리 키워도 하단 독을 채우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미션 컨트롤로 인해 독바의 필요성이 줄어들면서 전체 화면을 모든 애플리케이션에서 지원합니다. 이건 맥북 시리즈를 위한 것으로, 화면이 큰 데스크탑 맥에서는 하단 독을 가리는게 오히려 불편할 수도 있습니다.
3. Launchpad
기존에는 하단 독이나 응용 프로그램 폴더를 통해 프로그램을 실행했다면, 이제는 하단독과 런치패드로 응용프로그램을 실행할 수 있습니다. 응용프로그램이 많다면 편리하겠지만, 어느 정도 편리성이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4. Resume
기존에는 응용 프로그램을 종료후 다시 실행하면 항상 시작 페이지가 뜨지만, 라이온에서는 작업을 마쳤던 지점에서 다시 열수 있습니다. 또한 resume 기능을 사용해 맥을 재시동한다면 작업하던 그 상태로 다시 시작할 수 있습니다. 맥 유저들이 싫어하는 재시동을 이제는 마음놓고 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해야할까요?
5. Auto Save, Version
오토 세이브는 iOS 처럼 응용프로그램에서 한 일을 자동으로 저장하는 기능이고, 오토세이브는 변경 전 문서 또한 저장되어 버전을 통해 이전 문서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맥의 경우 튕길일은 별로 없겠지만, 만일을 위하여 저장을 자주해야하는데 이걸 컴퓨터가하면 안 될까 생각하던 기능인데 드디어 오토세이브를 지원하네요.
6. Mail
그전에는 전체화면을 지원하지 않았지만, 전체화면을 지원하며, 잘 쓰는 메일함으로 바로 갈 수 있는 북마크바가 생겼습니다.
7. AirDrop
에어드롭은 맥 사용자끼리 데이터를 공유하는 방법으로 WiFi 네트워크를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다만 애플에서 암호화 되어 전송되어 안전하다고 하지만, 뚤릴 수도 있겠죠.. 맥 사용자끼리라면 상당히 편한 기능일 것 같습니다. 클라우드 서비스나 USB 통하는 것보다 직접 주고 받는게 가장 빠르지요.
8. Download in Mac App Store
OS 마저 맥 앱스토어를 통해 유통시키는군요. 맥 앱스토어 자체는 크게 신선하지 않았지만, OS를 앱스토어에서 받는다는 것은 새로운 방법이네요. 그것도 그전에는 업데이트하는데 129$가 들었다면, 맥 앱스토어에서 라이온이 29$에 팔릴 것이라는 것은 매우 환호할만한 일입니다.
9. iCloud Sync
iCloud 동기화를 통해 iOS 기기와 메일, 캘린더, 사진 동기화를 하며, 아이튠즈에서는 자동으로 iOS 기기와 무선 동기화가 이루어지며, iCloud를 통해 iOS기기에서 받은 음악도 자동으로 다운로드 됩니다. 모바일미 동기화에서 그랬듯이, 하단 독 동기화 같은 기능도 지원할 것 같습니다.
총평
iCloud를 통한 동기화를 통해 애플 제품끼리 좀 더 유기적으로 연동이 되며, 미션 컨트롤, 멀티터치 제스쳐, 풀 스크린 앱을 통해 작은 화면에서도 여러 프로그램을 편리하고 부담 없이 사용 가능하게 하였고, 재부팅에 대한 부담감을 없애 주었고, 파일은 자동저장되며 맥 끼리 데이터 전송이 가능한 에어 드롭까지 이 모든 것들을 7월달 맥 앱스토어를 통해 받을 수 있습니다.
2 comments
주관적으로 오토세이브는 그다지 반가운 기능은 아니네요 ㅜ.ㅜ
자동 저장이 된다해도 버전이라는 기능을 통해 복구가 얼마든지 가능하기에, 기존 것이 날아갈 걱정은 안해도 되고, 원한다면 오토세이브를 끌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