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고집쟁이로 통하는 애플이 국내 소비자만을 위해 AS 규정을 변경하였습니다.
그 동안 공정위가 AS 규정에 관하여 논쟁을 벌리고 설득도 시켰으며, 애플 또한 국내 판매량을 유지하기 위해 AS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 제품 구매한후 한달이전의 불량에 대해서는 신제품 또는 리퍼폰 중 소비자가 선택하여 교환 받을 수 있음.
(기존에는 14일에 한정되었습니다.)
– 무상수리 기간인 1년이내에 아이폰 자체의 결함으로 인한 고장의 경우 리퍼폰 또는 무상수리 둘중 택일.
(기존에는 리퍼폰만 가능하였으며, 부분수리 하려면 돈을 내야했고, 일부 부품에 한정 되었습니다.)
– 타사 제품(배터리팩 등)과 연동하여 사용하다 아이폰에 결함이 생길시, 타사 제품의 결함으로 인해 생긴 결함이 아니면 무상 AS.
(기존에는 타사 제품과 연동하여 사용한 아이폰에 결함이 생기면 유상 AS 처리가 되었습니다.)
국내 소비자들은 명품을 좋아합니다. 해외 브랜드를 좋아하고, 세계적으로 칭송 받은 제품이면 더욱 선호합니다. 그리고 남들이 다 사는게 없으면 소외감, 열등감을 가집니다.
이러한 국내 소비자들의 심리는 아이폰에 열광할 수 밖에 없었고, 언론사에서 애플을 아이폰 출시 때부터 대대적으로 배격했음에도 불구하고, 편의성과 디자인 그리고 명성까지 빼놓은 것 없는 제품이기에 폭발적인 판매량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AS 문제로 언론사들이 계속 애플을 까고, 이에 조금 보수적인 기성세대들은 상당수가 아이폰보단 갤럭시 시리즈를 구매하였습니다. 실제로, 애플의 AS는 삼성에 비해 열악했던 것은 사실이나, 해외 기업치고는 상당히 좋은 AS라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나, 이번의 AS 정책 개선으로 AS가 맘에 걸려 갤럭시 시리즈 구매 예정이었던 소비자들이 아이폰으로 몰리는 현상이 있을 수 있으며, 이번 AS 정책의 개선은 국내 소비자들에 한한 특혜로 소비자 여론이 개선될 것 같습니다. 또한 갤럭시와 옴니아 시리즈에 대인 소비자들이 아이폰으로 갈아탈 때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갤럭시S2, 아이폰4 동시 사용자들은 갤럭시S2는 말이 듀얼코어지 아이폰4와 비슷하거나 조금 더 빠른편일뿐이라고 하며, 아직 편의성이나 디자인면에서 아이폰을 따라올 수 없다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다만, 아이폰5의 국내 성공을 놓고 고민하자면 결론은 삼성보다 못한 판매량을 보일 것이다가 제 답입니다. 현실적으로 보면, 거추장스럽기만한 LTE가 언론사를 통하면, ‘3G보다 7배 빠른 차세대 통신 규격으로 HD 동영상도 버퍼링 없이 볼 수 있다.’ 이렇게 둔갑합니다.(실제로 LTE는 SKT나 LGT 모두 커버리지가 극단적으로 좁아 서울에서도 안되는 지역이 대부분이며, 되는 지역에서도 서울 상당 지역의 CCC 기술을 사용하는 KT 3G망 속도보다 늦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귀 얇은 국내 소비자들은 정말 그런가 보다하고 구매를 하게 됩니다. 그리고, 여전히 애플은 삼성만큼 AS가 좋지는 못하게 때문에 삼성의 AS가 좋다고 구매하는 사람도 많겠으며, 갤럭시 노트의 경우 기존에는 없던 독창적이라 할 수 있는 제품이고, 스펙도 높기 때문에 성공할 가능성이 큽니다. 삼성에서 이러한 시도를 했다는 거부터가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제품이며, 기대되는 제품이기도 합니다.
개개인마다 차이가 있지만, 아이폰의 소비자 만족도는 역시 스마트폰중 단연 최고이며, 삼성 스마트폰의 소비자 만족도는 세계 4위 수준이 머뭅니다. 하지만, 갤럭시 시리즈는 국내 실정에 맞는 어플리케이션과 아이폰에는 없는 기능의 탑제가 이점이기에 절대적으로 갤럭시 시리즈가 나쁜 것은 아닙니다. 편하고 빠르고 관리도 쉬운 스마트폰이면서도 사용된 부품도 디자인도 최상, 다양한 기능과 뛰어난 액세서리 호환성을 자랑하는 아이폰과 AS가 우수하고 동영상 볼때 큰 화면으로 인코딩 없이 볼 수 있고, DMB 기능이 들어간 갤럭시 시리즈. 저는 TV와 동영상은 안보는 활용상 아이폰에 손을 들어주긴 하겠지만, 둘다 나름의 장단점이 있는 만큼 선택은 여러분의 몫입니다.
2 comments
그동안 아이팟터치만 3년을 썼는데… 안드로이드 쪽에도 아이폰의 탈옥과 같은것들이 이제 많이 나와서 굳이 아이폰 안사도 될것같은데.. 가격도 확떨어졌고.. 비슷한 스펙으로 출고가 비싸게 이제 나오는 아이폰… 그동안 구입한 어플 생각하면 또 그냥 쓸까 싶다가도 안드로이드는 크랙같은거 없어서 무료로 까니까.. 굳이 상관없을거 같은데도 아직 안드로이드가 아이폰에서 쓰던 어플이 없는게 좀 있어서… 다만… 디자인이 좀 국내폰이 많이 딸려서 또 아이폰쪽으로 쏠리네요..
아이팟 터치 쓰시는데 큰 불만 없으셨다면 아이폰 추천합니다. 비록 아이폰은 H.264로 인코딩된 동영상만 지원하고, DMB 기능이 없을지라도, 아이폰은 스펙으로 경쟁하기보단 소프트웨어가 갑인 제품이라 안드로이드와는 안정성면에서 비교가 안될정도로 뛰어나며, 응용프로그램의 접근성 또한 뛰어납니다. 게다가 안드로이드폰은 MP3를 대체할 정도로 음질이 좋지도 못하며, 안정성이 않좋아 음악이 끈기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안드로이드는 어플리케이션이 문제지요.. OS 특성상 불법 다운로드는 매우 많고, 그러다보니 퀄리티 높은 소프트웨어는 대기업에서 지원해주지 않는 이상 안드로이드용으로 출시하지 않더군요. 대기업에서 지원하여 마켓에서 무료로 풀리는 몇몇 어플리케이션 빼곤 쓸만한게 그리 많지 않더군요.
그리고 사실 종합적으로 봤을 때 아이폰이 오히려 스펙이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비슷한 시기에 출시한 갤럭시S와 아이폰4를 비교할때 갤럭시S가 GPU 성능이 앞서고, 디스플레이의 경우 갤럭시가 화면은 좀더 크지만 화질면에서는 아이폰에 쓰인 IPS-LCD가 더 우수하다고 인정받았으며, 카메라는 같은 500만 화소지만, 아이폰은 이면조사센서로 더 높은 품질의 사진을 찍을 수 있으며, 이어폰단의 성능 또한 아이폰이 출력면에서나 노이즈면에서나 출력 임피던스 면에서 아이폰이 훨씬 좋은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는 아이폰이 MP3를 기반으로 나온 스마트폰이라는 것을 증명하는 결과지요.
이번에 나올 아이폰5와 갤럭시S2 LTE는 프로세서면에서와 화면 크기면에서는 갤럭시가 앞서겠지만, 위처럼 여러 방면을 고려하면 아이폰5가 떨어지는 스펙는 아닐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