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는 애플에서 만든 모바일 운영체제라는 것은 다들 아실겁니다.
하지만 iOS가 어떻게 생겨났고 다른 OS와 완전히 다른 차별화된 점이 무엇인가를 알고 있는분들은 드물거라 생각됩니다.
iOS의 탄생
2007년 애플이 아이폰을 발표하면서 Mac OS X 10에 기반한 iPhone OS 1.0을 탑제하면서 iOS의 옛버전이 탄생하게 됩니다. 하지만, iOS 3.2부터는 아이폰, 아이팟, 아이패드로 라인업이 다양해져 iPhone OS라 부르지 않고 iOS라 불렀습니다.
iOS의 OS적인 면모
iOS는 Mac OS X 10에 기반한다고 하였습니다. Mac OS X 10은 UNIX에 기반합니다. iOS의 조상뻘되는 UNIX는 매우 안정적이면서 속도와 멀티테스킹 성능이 매우 좋은 운영체제이고 아직 금융권에서도 UNIX 서버를 사용할 만큼 그 당시로서는 대단히 발전한 OS임이 틀림없습니다. 그런 유닉스가 애플에 의해 뒤바뀌어 나온게 Mac OS X입니다. Mac OS X는 윈도우보다 매우 뛰어난 안정성과 보안성을 가지며, 타 OS에 비해 속도도 빠른편입니다.
이런 Mac OS X에 기반하여 iOS가 만들어졌기에 타 스마트폰 OS보다 빠르며, 안정적입니다. 프로그램을 실행할때 좀처럼 튕기지 않으며, 빠른 응답성을 보입니다. 그리고 프로그램이 응답하지 않을 경우 자동으로 끄거나 사용자가 바로 끌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그리고 모바일에 알맞은 새로운 개념의 멀티테스킹 기능을 구현하여 배터리 효율과 속도를 높혔습니다. 모바일에서는 동시에 프로그램을 띄워놓고 사용할일이 없기에 한정된 하드웨어를 가졌다면 동작을 정지 시켜야 유리합니다. 잠깐 일시정지 시켜놓고 다른데 들어갔다와도 그대로 바로 실행되고 있습니다. 정말 기가막힌 기술이지요. 게다가 지원하는 하드웨어가 극소수이고 사용하는 부품도 비슷하기 때문에 호환성에서의 걱정이 없습니다. 어플에서 일부러 제한하지 않는한 아이폰용 어플은 아이패드에서나 아이팟 터치에서 모두 호환이 됩니다. 타사 OS는 여러 회사에서 만들기 때문에 어플을 만들어도 호환된다고 장담할 수가 없습니다.
iOS의 사용성
iOS는 직관적인 UI가 매력적이라는 말을 많을 들어보셨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이 때, 직관적이라는 것은 자신이 생각하는 그대로 조작할 수 있다는 것을 말합니다. 화려하고 복잡한 UI를 버리고 매우 간결하게 아이콘 하단바와 중간 부분에 아이콘만을 나열하면서 모든 프로그램을 탐색할 수 있는 이 환경은 화려함보다는 실용성과 속도를 중요시하는 모바일에 적합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멀티테스킹을 꺼도 메신저나 뉴스 같은 것들이 푸쉬기능으로 수신되기 때문에 편리합니다. 그리고 캘린더 아이콘에 오늘의 날짜를 표시하거나 업데이트 개수가 아이폰 오른쪽위에 숫자로 뜨는 등 세심한 배려가 녹아있습니다.
iOS의 콘텐츠
사실 일반 소비자는 이 부분을 iOS의 최강점으로 알고 있는 분들이 있는 것 같은데 강점이 아닙니다. 비록 iOS는 30만개가 넘는 어플과 아이튠즈라는 미디어 다운로드 서비스등을 갖추고 있지만, 타 OS와는 다르게 Flash를 지원하지 않습니다. 이로인해 배터리와 속도를 확보할 수는 있겠지만, 플래쉬로 제작된 수많은 프로그램들을 사용하지 못합니다. 게다가 인테넷에서의 다운로드는 일체 하지 못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보안 때문이라고 합니다만, 사양이 좀더 올라간 아이폰5에서는 Mac OS X처럼 안전한 다운로드 방식을 채택하였으면 합니다.
iOS의 보안성
iOS는 이처럼 패쇄적인 운영체제이기에 다른 운영체제에 비해 보안성이 뛰어납니다. 하지만 사람이 만든 것이기에 iOS도 보안 결함이 조금씩 들러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빠른 업데이트로 해결을 하니 다행이라 생각됩니다. 타 운영체제는 운영체제 제작사가 배포를 하면 다시 그것을 폰에 맞게 수정하여 업데이트해야하기에 업데이트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소요됩니다.
iOS는 현재로써는 가장 우수한 모바일 운영체제 입니다. 타 운영체제는 어떻게 하면 좀더 배터리 효율을 올릴까, 어떻게 하면 속도를 높일 수 있을까 유저가 고민해야했다면, iOS는 자동으로 배터리 효율과 성능을 조절해 성능이 필요할 때만 풀클럭으로 작동하고 그 외엔 다운클럭 시켜 알아서 관리해주고 또한 멀티테스킹 중인 어플을 관리하지 않으면 메모리가 부족해 재부팅 되는 현상도 iOS에선 볼 수 없이 알아서 메모리를 정리합니다. 정말 시원스러운 OS가 아닐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