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평가기준
제 레퍼런스 이어폰은 소니 EX600입니다. EX600을 기준으로 하였지만, 오픈형 이어폰의 특성도 고려하여 작성하였습니다.
크리에이티브사에서 출시한 오르바나 에어라는 오픈형 이어폰은 10만원대 최고의 라인업이라 칭해지는 오르바나 시리즈의 오픈형 이어폰 모델입니다.
디자인
뱅앤올룹슨 A8 처럼 행거가 있고, 오픈형이어서 A8과 자주 비교되는 제품입니다.
단자부는 금도금 되어 있으며, 이음부 재질이 고급스럽습니다.
유닛부는 일반적인 이어폰처럼 철망이 씌워져있습니다.
케이스는 작은편에 속합니다.
딱 딱 맞는 케이스는 안정감을 줍니다.
착용감
착용감은 이어폰을 낄때는 약간 번거로우나, 낀듯만듯 가벼운 착용감과 심하게 흔들려도 귀에 밀착이 되어 안정감이 있습니다. 착용감 부분에선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
음질
음의 밸런스는 상당히 고른것 같습니다. 저음부터 고음까지 고릅니다. 하지만, 오픈형이어폰 특성상 극저음이 재생되지 않아 아쉬우며, 고역이 약간 쏘는 느낌도 듭니다. 그리고 극고역은 적게 재생되는편입니다.
공간감은 일반적인 오픈형 이어폰보다 약간 더 좋았으며, 정위감은 좀 아쉬운 부분입니다.
해상력은 이 가격에서는 무난한편으로 볼수 있습니다. 중저역 해상력은 꽤 괜찮았지만, 고역 해상력이 약간 떨어지는편입니다.
음색은 상당히 주관적이지만, 중저역에서는 명확하고 단단한 소리를 들려주며, 보컬은 약간 거친 느낌이 들며, 고역은 약간 쏘는 느낌이 들긴하는데, 시원시원한 맛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이어폰을 선택하는데 보아야할 조건
1. 오픈형이 좋을지 인이어형이 좋을지 선택해야한다. 오픈형은 좀더 음질적으로 나을수 있지만, 이어폰을 주로 사용하는 외부에서는 외부소음 유입으로 인이어보다 못한 결과를 낳을 수 있습니다.
2. 착용감이 좋아야합니다. 속칭 레알 플랫이라 칭해지는 ER4의 경우 극악의 착용감으로 좋은 음을 들을수 있을진 몰라도 귀의 통증을 감수해야합니다.
3. 음의 균형이 잘 맞고, 극고역은 귀를 쉽게 피로하게 하므로 가뜩이나 귀를 피로하게하는 이어폰에서는 절대로 강조되면 안된다.
4. 디자인이 어느정도 좋아야합니다. ER4처럼 음은 좋지만, 싸구려 디자인이면 누가 버린이어폰 줏어쓰는줄 압니다. 고가의 이어폰을 샀는데 그에 맞는 대우를 받아야지요.
5. 가격대 성능비가 좋아야합니다.
총평
오르바나 에어는 오르바나 시리즈의 명성에 걸맞는 가성비과 성능을 보여주었습니다. 가성비가 매우 뛰어나되, 성능도 떨어지지 않는 이어폰입니다. 가격은 16~17만원 정도이며, 이 제품역시 10만원대에서는 최고의 이어폰이라 평할만큼 뛰어난 이어폰인것 같습니다.
1 comment
오르바나 에어 정말 좋죠.. 국내에선 16~17만원에 유통되지만 미국 내수제품을 아마존발 해외구매할 경우 10만원 안팎으로 구매가 가능하기에 가격 경쟁력이 굉장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